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호선에서 5호선 환승 구간에서 ‘기쁘다 엘리베이터 오셨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 이동권 선언 환영과 함께 승강기 개통식을 진행했는데요. 이솔잎 기자입니다.

전동휠체어 사용자가 5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승강기에 탑승합니다.

이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구간입니다. 이곳은 5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지하 5층에서 3층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교통약자들에게는 불편함이 큰 지하철 역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승강기가 생기면서 약 20여분이 걸렸던 환승 구간이동이 30초로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성 또한 확보됐습니다.

이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구간에서 승강기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계 단체와 시민들은 승강기 개통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습니다.

이효성 씨 / 경기도
간단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나긴 투쟁의 결실로 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이를 낳고 그리고 제가 아이를 기르게 되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장차연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서울장차연은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선언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칭찬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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