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펄벅마을

재개발 사업 무산으로 폐공가가 늘면서 범죄에 취약한 지역이었습니다.

화사한 벽화로 골목길을 새 단장하고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면서 불과 1년 만에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이세규 / 부천시 심곡본동
어둡고 건물들도 낙후돼서 위험요소도 굉장히 많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맑고 깨끗하게 또 환하게 그림도 예쁘게 그려져서 주민들이 아이들 데리고 손잡고 나와서 산책도 하고 또 많은 주민들이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긴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벨이 달린 지능형 CCTV도 마을 곳곳에 설치했는데, 실제로 지난 한 달간 범죄사고발생률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차량이동이 많은 학교주변 골목길에도 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와 제한속도표지판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습니다.

[현장음]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주십시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주시와 가평군, 안성시, 양평군이 선정돼도비와 시, 군비 총 15억 8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김정훈 /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
지난해 부천, 파주 등지에서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주민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골목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도내 4곳은 올해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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