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할인과 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행사 다양…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 임시허용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서울시내 13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연다. 참여 시장도 지난해 설보다 19개 늘어 역대 최대다.

행사가 진행되는 136개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행사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종로 광장시장 ▲중구 신중부시장 ▲용산 이촌종합시장 ▲중랑 동부골목시장 ▲성북 돈암시장 ▲도봉 신창시장 ▲마포 망원시장 ▲양천 경창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조광시장 ▲동작 남성역골목시장 ▲강남 영동전통시장 등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 판매한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는 영광굴비 등 지역특산물을 할인판매하며 중곡제일시장 모바일상품권 이용시에는 추가할인을 해준다.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은 전통시장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동작구 상도전통시장 및 흑석시장에서는 방문고객의 구매 액에 따라 상품권을 차등 증정한다.

특히 마포구 아현시장 및 구로구 구로시장에서는 한복 제작 할인행사를 진행, 명절을 맞아 우리 고유의 한복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국떡 썰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은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강서구 화곡중앙 골목시장과 금천구 은행나무시장, 독산동우시장에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쌀떡 나눔 행사를, 동작 남성시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7일~다음달 10일까지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8개시장 외 84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허용시장은 오는 22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