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이 없어 불편함 겪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경기도가 공휴일에 한해 소외계층에게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줍니다. 이솔잎기자의 보돕니다.

5년 전 건강문제로 직장을 그만 둔 김석완씨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인 그는 자가용이 없어 명절마다 고향에 내려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카 쉐어링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문제점 중 하나.

[인터뷰] 김석완(가명)/ 수원시 권선구
“차를 빌려 쓴다는 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이동하는데 문제가 있고 그 다음에 명절날 내려갈 떄 지인들 차를 좀 타고 내려간다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보유한 공용차량의 수는 총 128대

경기도는 지난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영 아이디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해피 카 쉐어링’을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합니다.

도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를 많이 둔 다둥이 가족을 대상으로 공용차량을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의 민간에서 운영하는 카쉐어링과 달리 주유비와 도로비 외에는 대여료가 없다는 점도 특징

시범운영이 끝난 뒤에는 공휴일과 주말 등으로 이용 가능한 날을 확대하고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접수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도는 31개 시군에 ‘해피 카 쉐어링’을 도입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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