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이 오후 2시 47분 운항을 시작해, 24시간 공항 운영이 결정됐다.
국토부는 현재 체류 중인 8만 여 명 중 5,000인 이상이 심야에 제주도를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서울시가 심야시간 서울에 도착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먼저, ‘김포공항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막차시간이 연장됐다. ▲5호선 상일동행 막차는 김포공항역에서 00시 49분 출발 ▲9호선 종합운동장행 막차는 00시 45분 출발한다.
더불어 시내·공항버스 총 13개 노선 막차도 연장돼 ‘김포공항 버스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오전 1시에 출발한다.
또한,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심야시간 도착하는 시민을 위해 김포공항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택시조합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공항에서 집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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