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할머니들의 따뜻한 ‘무릎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노인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0인의 이야기할머니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대사회에서, 세대를 뛰어넘은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2,5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활동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할머니들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게 해주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 더욱 많은 노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5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 선발, 지원서 접수는 2월 29일까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에는 만 56세(1960년생)부터 만 70세(1946년생) 노인을 대상으로, 학력이나 자격증 유무와는 상관없이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다음달 29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에 지원서를 접수(우편접수, 당일 소인분까지)하면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야 한다.
시험을 거쳐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17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