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오기 전에 아파트와 공원 등 어린이 놀이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민간 관리주체에만 맡겨져 있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놀이시설을 구가 직접 나서 민간과 함께 점검을 실시해 안전 관리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점검은 놀이시설의 소유자가 1차적으로 점검을 마친 뒤 중점 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해 2차로 민·관 합동으로 다시 점검에 나선다.

점검 항목은 ▲미끄럼틀 계단 ▲시소 무게균형 ▲연결부위의 견고함 ▲바닥 패임 ▲구조물 변형 ▲바닥재 모래와 고무 상태 ▲ 표지판 등 부대시설 전반이 포함된다.

점검 후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내려 오래되거나 위험한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안전한 황경에서 마음놓고 놀 수 있도록 이번에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의 울타리를 강화해 구민 모두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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