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원장 감담회 ⓒ 동작구청 제공
▲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 ⓒ 동작구청 제공

서울시 동작구가 기존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동작구의 ‘보육청’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충원 등을 통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육청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유치원에 교육청이 있듯이 어린이집을 위한 중심기관을 구에서도 만든다는 취지다.

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능강화팀’을 신설했다.

기능강화팀은 1일부터 보육교사 인사관리에서 구립어린이집위탁준비까지 센터 기능강화를 위한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 안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존의 구립어린이집 17개소를 추가로 위탁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위탁운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구는 구립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전보인사를 실시한다.

전보대상은 3년 이상 근무자로 모두 16명이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보 시 교사들의 희망근무지는 최대한 반영된다.

전보인사는 장기근무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보육교사가 새로운 환경에서 넓은 시야를 갖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다.

더불어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보육교사를 채용·관리했지만 올해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통합관리한다고 밝혔고 보육교사의 정서지원을 위해 다양한 우울증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과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심리치료 방안도 마련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차별없는 교육환경은 보육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작이 보육 으뜸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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