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친화형 농기계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영농형태가 논에서 밭 중심으로 옮겨가고 재배품목이 다양화되고 있지만 밭작물 재배는 수도작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편이다. 또한 FTA체결에 대응해서 밭작물의 생산성이나 경쟁력 제고도 시급한 실정으로 여성농업인 증가와 농가고령화 추세에 따라 여성친화형농기계 공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올해에 신규 설치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에 임대농기계 구입비 중 50%인 6억4.000만 원과 기 설치된 임대사업소 32개소 중 12개소에 6억9,000만 원을 투자, 총 13억3,000만 원을 여성친화형농기계 공급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여성친화형농기계는 관리기(보행·승용형), 동력이식기, 소형트랙터(60마력 미만), 동력운반차(보행·승용형), 여성친화형 농기계의 부속작업기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편이장비와 소형농업기계로 구분된다. 올해는 관리기 21대, 동력이식기 2대, 소형트랙터 15대, 동력운반차 8대, 부속작업기 11대, 기타 7대를 공급한다.

충북도는 “여성친화형농기계 공급으로 농업인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조작이 간편한 농기계의 확대 보급으로 여성농업인의 작업능력 향상을 극대화시켜 농촌일손 부족현상을 크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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