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도담도담 집단프로그램’ 운영

충청남도 당진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ADHD를 앓고 있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집단프로그램’을 이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특성을 보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에 ADHD를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도담도담 집단프로그램’은 8주 과정으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담도담 집단프로그램’에서는 자아 찾기 미술치료와 사회기술훈련, 게임심리치료,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신감 결여와 대인관계 문제로 또래집단 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며 “사춘기의 한 과정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가족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청소년 회원 71명 중 71%에 해당하는 53명의 회원이 ADHD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아동청소년 189명 중 84명이 ADHD 증상을 호소하며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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