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가 보도의 이동 장애요인을 GIS데이터 구축을 통해 ‘보행 무장애 도시 도봉’조성에 나선다.

GIS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지리공간정보를 디지털화해 수치지도(digital map)로 작성하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재해·환경·시설물·공간의 관리와 행정서비스에 활용하는 첨단정보시스템이다.

구는 용역과 함께 관내 12만3,543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럭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2,263곳에서 스마트폰 GIS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도위의 점자블럭·신호등 음향신호기·차보도상 턱 높낮이 경계부분 등 이동 시 장애가 되는 적치물 등을 전수 조사해 이동 장애요인 GIS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블록유형과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해 보행하기 힘든 장소를 도출, 행정 정책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GIS를 활용한 보도이동 장애요인 데이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결과물은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런 데이터들이 모여 도봉구만의 빅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차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부서에서 현장점검 및 개선책을 마련, ‘보행 무장애 도시 도봉’을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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