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12월까지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사업’을 추진한다.

무료 급식사업 대상은 만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으로 1월 기준 총 495인이다. 이 중 거동이 가능한 180인은 유락복지관·중림종합사회복지관·약수노인종합복지관·신당데이케어센터의 경로식당에서 식사한다.

또한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128인에게는 도시락을 가정까지 배달한다. 거동불편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으나 가정에 직접 조리가 가능한 187인이게는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구는 경로식당과 식사배달·밑반찬 배달 대상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식사나 밑반찬 배달시 독거노인의 안부도 확인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구청과 노인 돌봄 서비스 기관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위기 상황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도시락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해 결식 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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