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가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수화교실은 초급반에 이어 중급반을 단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3일 구청 별관 제2평생학습센터에서 초급반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초급반은 6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하며 중급반은 초급반 수강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찾아가는 수화말벗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된 것으로 수화봉사자들은 거동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의 필요한 욕구를 파악해 이를 해당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과 연결시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속적인 수화교실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사회통합의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등포구 사랑의 수화교실’은 지역 내 다수의 수화통역 봉사자를 양성했다. 또한 수화교실 수료자들이 관내 수화봉사모임인 ‘손누리봉사단’에 참여해 수화통역과 공연봉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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