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걷는 데 불편 없이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우선 시내 두 곳에 ‘보편적 디자인(Universal-Design)’을 적용해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적용할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편적 디자인이란 연령·성별·국적·장애의 유무 등과 같은 개인의 능력과 개성의 차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편리한 환경과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무장애보행환경조성을 위해 설계부터 사후 평가까지 교통약자 단체·지역주민·교통약자 관련 시설 관계자·설계업체·자치구 등으로 구성된 현장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범적으로 평소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이 많은 특수학교와 노인복지관 앞, 두 곳에 보편적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대상지역은 관악·성동으로 정해졌다. 이 두 곳에 ‘무장애 보행환경’을 오는 10월 조성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문·현장조사·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을 면밀하게 분석, 조사해 실직적인 개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원하는 곳 가지 이동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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