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가 관내 재난취약가구 1,000세대를 방문해 전기·가스·보일러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불량 시설을 정비한다.

이 사업은 생활시설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누출·누전·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상은 주거환경이 노후한 관내 안전취약가구 1,000세대다. 구는 2월 한 달 간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사고 위험에 대한 기초 조사를 실시한 후 사업 대상 가구를 추천 받는다. 이어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추천자에 대한 자체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점검과 정비작업은 강북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대균E&S(가스)·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도봉강북지회(보일러) 소속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강북구 안전복지컨설팅단에서 한다.

컨설팅단은 4월~10월까지 대상가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불량시설은 누전차단기 교체·콘센트 교체·가스 타이머 설치·보일러 팩킹 교체 등 즉시 정비한다.

또한 컨설팅단은 방문한 가구에 전기·가스·보일러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방지 등을 위한 자체 안전점검방법·재난 대처 요령·긴급 전화번호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치수과장은 “주거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에 대한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안전점검과 정비방법을 더 발전시켜 안전강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안전치수과(02-901-589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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