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한해 국비와 시비, 자치구비를 포함한 총 10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113인 노인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4만4,405인에서 5,708인 늘어난 5만113인의 노인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노인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가 지난 해 3,850안에서 1만762인으로 약 2.8배 까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3만9,351인의 노인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살펴보면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월 20만 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시장형(8,369인) 일자리로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쇼핑백제작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에 참여시 추가 사업 소득을 노인에게 공동분배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력파견형(2,393인)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또한 서울시는 지역자활센터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 일자리사업 추진경험이 있고 관련 인프라를 갖춘 신규 수행기관을 적극 발굴하고,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현재 7개소에서 연차별로 2개소씩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개관예정인 50+캠퍼스와 협력해 50+세대(50~64세 장년층)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수행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를 양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등에 배치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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