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강화 등 내용 담겨

새누리당이 따뜻한 동행 장애인 지원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일 ‘배려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장애인과 사회·경제적 약자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17일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강화 ▲병원가기 어려운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 ▲소득지원정책으로 장애인 빈곤 완화 ▲장애인 보장구 지원 확대 ▲장애학생 교육여건 제고·확충 등을 중심으로 5대 맞춤형 공약을 마련했다.

먼저 장애인보조기기지원사업 내실화를 위한 보조기기센터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제정됨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에서 보장구를 비롯한 보조기기들을 중앙·광역보조기구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구와 면적 대비 센터 개소수와 수행인력 부족으로 보조기기 수요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는 2020년까지 장애인보조기기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5개 부처에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단일화 해 ‘보조기기 지원 허브’를 구축할 계획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보장구 급여 확대와 기준금액을 개선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권역재활병원을 확대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지정해 장애인들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접근성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소득지원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밝혔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장애연금 부가급여액을 2020년까지 11만 원으로 인상해 최대 월 19만 원이 지급될 수 있도록 현실화 할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장애수당도 7만 원(최대 월 11만 원)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특수교원과 학교를 확충해 장애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특수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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