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좁은 골목이지만 학원 승합차가 들어와 하교 하는 아이들의 앞을 막아섭니다.

정문은 국도와 이어져 대형 트럭들까지 지나다닙니다.

윤선혜 / 오산시 궐동 INT)
"부모 입장에서 주변에 있는 시설들이 통학을 안전하게 하는 길들이 조금 미흡한 것 같아서 걱정스러운 면이 있어요."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2천여 개소.

그 가운데 안전 CCTV가 설치된 곳은 60%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길을 만들고자 안전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설치율을 93%까지 끌어올립니다.

각 시군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관찰하고 경찰이 상주해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통학 구간과 연계된 곳에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하는 S자 도로나 경각심을 주는 시각효과를 그린 유니버설 디자인도 도입합니다.

김우찬 /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주무관 INT)
"아파트 주 출입구라든가 어린이 통학로라든가 이런 부분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는 물론이고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모두를 위해서 편의와 안전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

도는 올해 CCTV와 유니버설디자인을 비롯해  무인단속카메라까지 갖춘 일명 ‘키즈존(Kids Zone)’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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