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오카티 IPC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 획득

▲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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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창성건설, 36)가 핀란드 부오카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부오카티 IPC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신의현 선수는 지난 19일 남자 크로스컨트리 20km 좌식부문에서 53분 43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고, 다음날인 20일에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부문에서 23분 00초 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3위로 통과하며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평창에서 꼭 메달을 획득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노르딕스키 최종인 수석코치는 신 선수에 대해 “평창까지 남은 2년간 충분한 대회 경험과 기술향상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예상했다.

신의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이룬 성과는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입상이 어려웠던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또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신 선수가 노르딕스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룬 결과라 의미가 크다.

한편 신의현 선수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개최된 2016 평창 노르딕스키 아시안컵 바이애슬론 12.5km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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