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 70년사 발간기념식 ⓒ김한겸 기자
▲ 보건복지 70년사 발간기념식. ⓒ김한겸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3일 서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복지부가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기록한 ‘보건복지 70년사’ 발간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복지와 관련해 70년간의 정책 발전과정 등을 담은 보건복지 70년사의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복지부 정진엽 장관, 복지부 방문규 차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복지부 김화중 전 장관 등 관련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한국의 보건복지 역사를 담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하는 한편 “국민들이 복지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이 책은 황무지에서 출발해 건강복지시대의 꽃을 피워온 복지부 모든 공무원들의 뼈와 땀의 역사다. 지난 가난한 시절, 어렵게 살아온 시대를 생각해보면 보건복지 70년은 참 자랑스러운 역사.”라 의미를 부여했다.

▲ 보건복지 70년사의 책들 ⓒ김한겸 기자
▲ 보건복지 70년사의 책들. ⓒ김한겸 기자

이 책은 복지부 시각에서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도록 집필됐다.

보건복지 70년사는 광복 이후 복지부가 담당했던 복지관련 정책과 사업의 추진과정, 조직발전 연혁 등을 기록한 역사서로서 ▲총설편(가난과 질병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여정) ▲보건의료편(질병의 시대에서 건강시대로) ▲사회복지편(가난의 시대에서 복지사회로)로 총 3권으로, 복지부 시각에서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도록 집필됐다.

제1권인 총설편은 보건복지70년사의 개간과 조직·예산, 시대구분과 주요정책, 지원정책과 규제개혁 등을 담았고, 제2권 보건의료편은 보건의료 자원·서비스, 질병관리·건강증진, 가족계획과 모자보건, 식품위생과 의약품 안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제3권은 사회복지편으로 빈곤대책과 기초생활보장, 아동·보육·노인·장애인·전달체계, 국민연금, 저출산·고령화대책 등에 대해 기록했다.

한편 복지부는 70년사의 발간을 위해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7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동 위원회로 하여금 70년사 발간을 주관하도록 했다.

이에 동 위원회는 70년사의 구성과 주요목차를 설정하고, 집필방향과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이후 학계전문가와 정책경험자 등 약 40여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공문서, 기록물, 행정자료 등에 근거해 연사원고를 작성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