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

▲ ⓒ장애인학생지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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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회(이하 학생회)가 폐과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학생회는 지난 9일 국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동시에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9월 학과 통폐합 구조조정안을 의결하면서 유아특수교육학과의 사실상 폐과를 결정했다.

이에 재학생들을 일방적인 폐과 통보에 반발하며 증평캠퍼스 8개 학과를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요구하며 장기농성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학본부는 8개 학과 대표 학생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증평캠퍼스 교수 4인을 보직해임,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3인이 해임됐다.

이에 재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유아특수교육학과 임시 학생총회를 통해 수업거부에 들어간 것.

수업거부를 진행한지 약 17일 만인 지난 17일 특수교육 사명감과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수업거부를 잠정 중단하고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가 학과를 위해 싸우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생회는 “학생의 본분을 지키겨 학과 폐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위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학생회는 ▲국립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의 악의적인 폐과 진행 시도 중단 ▲교통대 유아특수교육과 전공 전임 교수 부당 해임 즉각 철회 ▲교육부는 교통대의 불법적인 권력 남용과 비교육적인 학생 징계 시도를 특별 감사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 ▲국가와 교육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을 준수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교육부 등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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