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건강한 환경 조성, 여성친화도시 모범 보여

대전시 서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서구 관내 7개 여성병원과 운영 협약을 맺었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병원’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이다.

협약에 따라, ‘여성안심병원’은 피해 여성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심리적 안정 그리고 진료 우대를 제공하게 된다. 서구는 여성안심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여성친화적 환경 개선과 홍보 등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민·관 협력으로 여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한 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건강한 여성친화 환경조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다. 피해 여성의 빠른 치유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여성안심병원 운영이 여성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통한 여성이 행복한 서구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처럼 민과 관이 서로 파트너쉽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해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안심병원 협약을 맺은 병원은 더블유여성병원, 모태산부인과의원, 미래여성병원, 미즈여성병원, 에덴산부인과의원, 예담산부인과의원, 최금숙산부인과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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