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설립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커리어월드의 공사가 3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지난 2월 잠정 중단되면서 또 다시 난항을 겪게 됐습니다.

이에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커리어월드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주민들과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공사를 중단시켰고 오는 13일 이후 서울커리어월드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모회와 특교협은 특수교육 설립 문제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의무사항은 아닌 상황에서 공사 중단을 결정한 서울시교육청을 비판하며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부모회와 특교협의 발언이 끝난 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기자회견장을 찾아 서울 커리어월드 완공을 약속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
~공사가 늦어져서 죄송하고요. ~ 성일중 발달장애인직업능력센터 건립은 6월 8일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학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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