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구조신호…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
소리없는 구조신호…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
  • 이솔잎 기자
  • 승인 2016.04.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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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신고 선전전 집중 실시
▲ 아동학대 TV광고 스틸컷. ⓒ보건복지부
▲ 아동학대 TV광고의 한 장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아동학대 신고 선전전을 지난 9일부터 집중 실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사회가 ‘학대와 훈육’, ‘범죄와 사랑’을 구분하지 못함에 따라 학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전전을 통해 구타의 흔적, 계절과 맞지 않는 복장, 장기간 결석 등 학대받는 아동들은 징후를 보인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학대 신고(112) 참여를 통해 고통받는 아동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 밝혔다.

먼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TV광고는 학대받는 아동들의 징후들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구조신호이며 학대 신고전화 참여를 통해 아동들의 구조신호에 응답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영상이 구성됐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를 주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10일부터는 ‘아동학대 신고는 엄마의 마음’,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 배너광고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여성가족부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예방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홍보 광고지를 제작해 지난 8일부터 배포했다.

광고지는 부모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작됐으며, 임신·출산 및 영유아기 육아정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 실시기관 정보 등을 담아 전국 보건소(254개소), 산부인과병·(의)원(1,358개소), 산후조리원(604개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선전전을 통해 우리 국민들 모두가 주변의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들을 발견시 즉시 신고함으로써 우리사회에서 아동학대가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