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희망의 문화예술도구 나눔 운동본부 출범식도 함께 진행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이음센터에서 ‘제2회 장애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장애인문화의날조직위원회와 아울그룹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마루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빛된소리 중창단원들의 봄처럼 싱그러운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중원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문화의 날 행사에 모두가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 장애인들이 더 이상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방귀희 회장은 “복지와 문화가 함께 할 때 국민이 진정 행복할 수 있다.”며 문화와 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념식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에 악기 등 문화예술도구를 나눔으로 전달하는 '희망의 문화예술도구 나눔운동본부' 출범식이 거행됐다.
나눔운동본부장에는 아울컴퍼니 서경수 대표가, 홍보대사에는 배우 겸 아울그룹 대표인 정준호가 위촉됐다.
정준호 대표는 “2회를 맞는 장애문화의 날에 홍보대사로 위촉 되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장애인 여러분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지적장애 기타리스트인 김지희씨의 아름다운 기타연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홍보대사 정준호씨의 팬 사인회와 캐리커처와 캘리그라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 체험행사도 진행돼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했다.
▲ 빛된소리 중창단 단원들이 '칵테일 사랑'을 부르고 있다. ⓒ한애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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