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사회재난 7종에 대한 행동요령 점자 및 묵자로 제작

▲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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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각장애인과 관계자들이 각종 재난상황시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 등을 활용한 종합가이드북인 <시각장애인 재난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재난 대응 매뉴얼은 안전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재난 예방 및 대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각장애인 조력자, 관련 종사자 및 재난 담당자에게 유용한 자료 및 지침을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시각장애인 재난 대응 매뉴얼>은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기초로 시각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구성했고,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겪게 되는 재난사고들을 중심으로 재난상황별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책자는 전맹시각장애인 점자 매뉴얼과 저시력장애인 매뉴얼을 통합해 한 권으로 제작했다.

특히, 서울시는 저시력장애인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큰 글자를 사용했고, 음성녹음파일도 함께 탑재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뉴얼을 활용하게 될 주 대상은 시각장애인 당사자, 가족, 조력자 및 관련 종사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시각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은 시각장애인단체, 맹학교, 활동보조인 교육기관, 복지관 등에 배포돼 시각장애인의 재난대응 능력을 키워 안전 취약계층의 사상자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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