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다변화로 중증장애인 직업 선택권 확대 시킬 것

▲ 박원순 시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장애인근로자들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방안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시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장애인근로자들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방안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정인 기자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23일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 장애인 일자리 업종 다변화 현장 집중 방문’의 하나로 뇌병변 장애인 직업훈련과 고용지원을 위한 전문시설인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라피드 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직업선택권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단순 제조나 가공 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인 영농과 3차 산업인 서비스 업종 등까지도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한 첫 행보로 박 시장이 장애인 직업훈련과 고용지원을 하는 보호작업장을 찾아 현장 근로장애인들과의 이야기를 나눴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뇌병변 장애인 직업시설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뇌병변 장애인 직업시설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애인 직업시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애인 직업시설 관계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정인 기자

간담회에서 근로장애인들은 “일터에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에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더 많은 중증장애인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좋겠다”고 박 시장에게 말했다.

또한 근로장애인들의 보호자들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 하고, 월급을 모아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이 자신감이 생겼다”며 보호자들 역시도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시가 장애인과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 게 많지 않은 거 같다”며 “이번 현장 방문 이후에 시는 장애유형에 따른 별도의 목표와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일자리를 어떻게 더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서울시가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호작업장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 및 마케팅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배융호 서울시 장애인 명예부시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박희찬 가톨릭대 특수교육학과 교수,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나로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인 기자
▲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나로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나로센터 내에 있는 사회적기업에서 미술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정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나로센터 내에 있는 사회적기업에서 미술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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