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축제에서 주민축제로 승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루 가족 되어 주기 어울림 한마당’축제가 지난 21일 연광복지재단 대운동장과 장태산 기슭 한마음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번째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한 연광복지재단은 시설거주인과 이용인,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봉풍물단의 장엄한 난타공연과 오명옥외 5인이 한국무용 한량무와 창부타령, 황규선 댄스스포츠 팀의 리듬댄스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아울러 이날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참석한 노인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경익운수 이충열씨와 파랑새자원봉사단 염지엽 씨, 배호를 기념하는 모임 대전지부장 노명수 씨가 평소 이웃에 대한 관심과 헌신적인 봉사와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권선택 대전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연광복지재단 김연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를 함께하신 지역주민과 귀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광복지재단은 거주시설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이용인 개개인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최적의 보금자리가 되고자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시각각 많은 것들이 변하고 새로워졌지만 법인의 이념인 사랑, 나눔은 변하지 않았으며, 후원인, 자원봉사인, 보호인 등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분들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행복이 흐르는 곳, 함께해여 즐거운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한마음 유광운 회장은 “한마음을 찾아준 모든 분들의 가슴에 희망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빈다. ‘하루가족 되어주기’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항상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 하다. 여러분들 앞에서 한마음 가족들의 한 땀 한 땀 노력의 시간들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올려본다. 과정 과정마다 한마음 가족들을 위해 격려와 박수를 부탁하며 나눔이 있어 행복한 세상, 한마음과 함께한 가족과 지역주민 그리고 자원봉사인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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