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는 관내 13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비 차등지급제’를 실시한다.

구는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2016년 경로당 운영비 차등 지급 계획’ 방침을 마련했다.

운영비 차등지급제는 ▲경로당 회원 수 ▲경로당 정산서 제출상태 ▲프로그램 운영상태 ▲민원발생 여부 등 다양한 형태로 분기별 경로당 운영을 평가해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구는 올해부터 경로당 운영비 차등지급을 위해 분기별로 구청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의 투명한 사용에 대한 안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운영비 차등지급을 통해 경로당끼리 서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형평성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 평가 결과가 미흡한 경로당에 대해서는 어떤 항목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려 차등지급제가 원활이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다가서는 소통개방형 경로당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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