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로 선정되면 5개월간 현업 예술가로부터 개별 교육과 전시 기회까지 제공 받아

서울문화재단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프로젝트A’의 멘티로 참여할 어린이를 선발하는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공모 이벤트’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실시한다.

프로젝트A는 서울문화재단과 조아제약이 예술에 재능있는 어린이를 선발해 예술가와 일대일(1:1)로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16인의 어린이를 발굴했다.

기획에 선정된 어린이의 성과물은 연말에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실시하는 발표회에 전시되며 실제로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과 디자인 등에 실용화돼 어린이들이 예술가로 성장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프로젝트A에 선정된 멘티들은 약 5개월간 자신의 멘토 예술가와 만남을 통해 숨겨진 재능이 되살아나는 교육을 집중해서 받는다.

오는 11일에 진행되는 공모 이벤트는 멘토로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현장에 참여하는 작품들을 심사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총 5인을 선발한다.

멘토 예술가로는 팝아티스트 마리킴(38), 아트놈(42), 임지빈(32), 한국화가 라오미(33),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41) 등 5인의 현업 예술가들이 4년째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는 라오미 작가는 “매년 많은 어린이를 접하면서 재능있는 예술 꿈나무를 발굴한다는 마음으로 이들을 만났다.”며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어렵던 어린이들과 서서히 마음을 열고 소통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지속해서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이유.”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프로젝트 A는 어린이의 예술 재능을 발견하고 지속해서 꿈을 키워나가는 첫 단계.”라며 “어린이의 성장을 위해 부모님뿐만 아니라 예술가, 기업, 재단 등 사회 전체가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만 16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일~10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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