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가 2일 ‘Yes! 동 희망드림단원 위촉식’을 갖고 동 희망드림단을 법정단체로 선포한다.

‘Yes! 강서희망드림사업’은 지난 2012년 지역특성에 적합한 강서형 복지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학교수, 복지전문가, 공무원, 일반 주민들이 만든 민간주도형 복지사업이다.

희망드림사업은 급격히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강서구의 희망드림사업은 활동단원들의 법적인 보호와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의 상위법령이 ‘사회복지사업법’에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로 변경돼 동 희망드림단의 법적 지위가 확보됐고 단원들의 활동을 위한 법적보호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단원들에게 구청장 직인이 찍힌 신분증이 발급돼 그동안 주민 상담이나 위기가구 방문 시 외판원 등으로 오해 받던 일이 줄어들고 신분 보장으로 주민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원들은 대부분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돼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등을 찾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복지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동 희망드림단 덕분에 우리 구의 복지 사각지대가 크게 줄었다.”며 “이번 법정단체 보장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이 높아져 앞으로의 희망드림단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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