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가 구로디딤돌 축구단 5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노숙인들로 구성된 구로디딤돌 축구단은 창단 5주년을 맞이해 오는 3일 연예인 축구단과의 친선전과 모범단원 표창 등의 기념행사를 가진다.

구에 따르면 고척스카이돔 보조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로디딤돌축구단, 연예인축구단, 구로여성축구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의지를 키우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구로디딤돌 축구단을 창단했다.

10인으로 시작한 구로디딤돌 축구단은 현재 23인으로 늘어났으며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축구장에서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회원들이 축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단원 모두가 노숙생활을 벗어나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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