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원행정복지센터 '행복빨래터' 개소   ⓒ의정부시
▲ 호원행정복지센터 '행복빨래터' 개소 ⓒ의정부시

의정부시 호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행정복지센터 4층에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를 갖춰‘우리동네 행복빨래터’를 개소했다.

‘우리동네 행복빨래터’는 호원1·2동 외 여러 지자체에서 후원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불 등 대형 빨래를 세탁·건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빨래를 수거·세탁·건조해 자택으로 배달하는 일은 권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했으며 이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호원1·2동 주민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로 세탁을 맡긴 박모(78세) 할머니는“무거운 겨울이불을 혼자 세탁하기도 버겁고 집에 있는 작은 세탁기에 넣기 힘들어 지금까지 세탁을 못하고 있었는데, 대형 세탁기로 깨끗하게 세탁해 건조까지 해서 집으로 배달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재 동장(호원행정복지센터)은 “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사랑과 희망을 가득 담은 깨끗한 이불을 전해 드릴 것이며,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 할 수 있도록 호원행정복지센터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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