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2월부터 응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즉시 경찰이 출동해 도와줄 수 있는 ‘용인 안심이서비스’가 실시된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 스마트폰과 시 전역에 운영되고 있는 방범 CCTV를 연계한 ‘용인 안심이서비스’ 앱을 개발, 1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 안심이서비스’는 시민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GPS로 자신의 위치정보와 전화번호가 ‘용인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송출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귀갓길을 벗어나거나, 장시간 정지할 경우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에 알람정보를 전달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제센터에 신호가 수신되면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관할 지구대에 연락해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며 만약 스마트폰을 실수로 흔들었을 경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게 된다.

현재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시 전역에 설치된 2,500여대의 방범 CCTV를 통해 3인의 경찰관과 24인의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관제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혐오 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인 용인시에서 여성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이번 안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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