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투단, 서울시청 정류장 앞·광화문·국회의사당… 기습 시위 진행

▲ 경기공투단이 서울시청서소문청사 정류장 앞에서 이동권 보장 투쟁을 하고 있다.
▲ 경기공투단이 서울시청서소문청사 정류장 앞에서 이동권 보장 투쟁을 하고 있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경기공투단)이 장애인 생존권과 이동권을 무시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규탄하며 9일 서울시청 정류장 앞에 섰다.

경기공투단은 경기도로 향하는 8601번 버스 정류장인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버스점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 벽에 막혀 버스를 그냥 보내야 했다.

이후 경기공투단은 정류장 앞에서 30여분 정도 경찰과 대치하며 투쟁을 외친 뒤 광화문으로 향했다.

  ▲ 인도와 차도 사이에 경찰벽이 촘촘히 세워졌다.  
▲ 인도와 차도 사이에 경찰벽이 촘촘히 세워졌다.
  ▲ 경기공투단원이 버스를 타려 했지만, 경찰벽에 가로막혀 갈 수 없는 상황이다.  
▲ 경기공투단원이 버스를 타려 했지만, 경찰벽에 가로막혀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순신동상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투쟁을 이어간 경기공투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며 지난 8일부터 이어져온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를 마쳤다.

  ▲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는 경기공투단.  
▲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는 경기공투단.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상임대표는 결의대회를 끝마치며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없는 것을 해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다.”며 “이동권 보장은 이미 지난해에 다 약속했던 내용들이다. 이제와서 왜 약속을 안지키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남경필 도지사가 왜 딴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약속을 지킬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 경기공투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며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를 마쳤다.
▲ 경기공투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며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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