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예산 2억3,500만 원씩 투입… 6월 15일 개소식

▲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현판식에 (왼쪽 안쪽부터) 전병왕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현판식에 (왼쪽 안쪽부터) 전병왕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남도 발달장애인 1만5,0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한 것.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은 15일 오후 2시 30분 경남무역회관(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4)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263)로 이동해 현판식이 이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보건복지부 전병왕 장애인정책국장, 경상남도 강호동 복지보건국장, 경상남도의회 이성용 문화복지위원장, 발달장애인법 제정추진연대 윤종술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3,500만 씩 총 4억7,000만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으로 꾸려졌다.

경상남도에는 2015년 12월 기준 총인구 336만4,000여 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17만9,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1만5,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에 문을 열었으며 부산광역시, 서울시, 강원도, 경상북도 등 전국 17개 시도에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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