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평균(100점)에는 못미치는 수준

평택시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는 87.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 평택복지재단,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평택시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이 OECD국가·국내 전국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평택시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는 87.4점으로 국내 평균(82점)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평균(100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평택시 어린이·청소년 자살충동 경험 비율에서는 중학생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고등학생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은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다.

평택시의 경우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살충동 경험 비율이 30%(전국평균 26.8)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졌다.

자살충동을 경험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위 무관심’때문이라는 응답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특징을 보였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집단에서 “주의 무관심”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22.2%, 15%로 전국 평균보다 약 4배 높았다.

평택복지재단 서준호 정책지원실장은 “평택시 아동·청소년 행복지수 국내 및 국제비교 평가를 통해 평택시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복지․교육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관내 관련복지기관들의 주최로 현장복지의 논의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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