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어깨동무 휠체어럭비 페스티벌, 시민 큰 호응 속 성황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016 어깨동무 휠체어럭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주말을 맞아 청계광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휠체어럭비, 실내조정, 보치아 등 장애인체육을 종목별로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시민들은 체험 뿐 아니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등 페스티벌 행사장을 구석구석 돌며 주말 오후를 보냈다.

이번 ‘어깨동무 휠체어럭비 페스티벌’은 청계광장에 조성한 실제 휠체어럭비 코트에서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체육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송곡고등학교 비장애인 팀의 경기도 이색적인 볼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아이나 노인들도 배우기 쉽고 재미있어 가족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장애인체육이라면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비장애인 체육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 어깨동무 휠체어럭비 페스티벌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식개선사업 ‘어깨동무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올해 첫 포문을 열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어깨동무체험교실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 시내 중·고교, 대학교에 방문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체육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데 크게 공헌해 왔다.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를 계기로 매년 시민들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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