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축제

대전지역 장애인들의 체육한마당 축제 제27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육상경기를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웃고 즐기고 화합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전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16개 종목이 충무체육관 등 관내 16개 경기장에서 장애인과 보호자 그리고 비장애인 등 4,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평가에서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한 만큼 주위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난 15일 개회식과 어울림체육한마당축제에서는 3,700여명이 참가해 청·백군으로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로 진행해 참가자들 모두가 옛날 운동회의 향수를 느끼는 동심의 세계로 매료됐다.

또한, 드론시연, 떡메치기, 팝콘튀기기 등 각 종 참가 이벤트는 준비된 물량이 부족할 만큼 참여도가 높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시각장애체험계주경기에서는 대전시 권선택 시장과 주요내빈들이 참가해 장애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체육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고 화합하는 우리 모두의 체육축제였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선진도시 대전의 주춧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장애인체육회 전병용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체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웃고 즐기고 화합하는 체육대축제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향하는 바처럼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증진에 기여 해 나갈 것.”이라고 대회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선수 1,100여명이 참가해 순수 동호인대항전을 통해 16개 종목에서는 40여명의 신인선수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둬 향후 대전시 전문체육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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