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정보업체 출신 1등 당첨자가 장애인 복지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연속 기부가 시작됐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연속 기부는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주최로 시작됐다. 해당업체는 국내 최다로또 1등 배출 기록인 50번째 1등 당첨자 배출에 성공하자 한국 로또 신기록을 기념하며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 같은 연속 기부를 기획했다.

연속 기부는 매주 로또 추첨 발표 후 로또 정보업체의 1등 배출여부에 따라 기부금 전달 유무가 정해지며 로또 정보업체와 정보업체 출신 1등 당첨자가 협의를 거쳐 소외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시행된 699회 19억 원 당첨자 박재완(가명) 씨는 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에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로또 당첨자 기부금 전달식은 로또 1등 최다배출 기념식과 병행해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다 로또 1등 배출 기록을 인증하기 위해 한국 신기록 집계 기관인 KRI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씨는 너무나 큰 행운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 전달도 약속했다. 그는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장애인의 휠체어 지원과 영양식 지원사업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 신미숙 팀장은 “로또 1등 당첨자 분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았다.”며 “기부금은 가정이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