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진행… 박근혜 대통령 영상메세지 통해 환영사 전해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전 세계 사회복지인의 축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지난 27일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88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등 국내 사회복지계 관계자들과 국제사회복지협의회, 국제사회복지사연맹, 국제사회복지교육협의회 등 국외 사회복지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UN 반기문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대표들이 나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이라는 시각에서 전 세계 5개 권역의 사회복지와 사회개발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안을 담은 ‘글로벌 아젠다’를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를 이뤄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국민 의료보험과 같은 사회복지 서비스 확충에 힘을 쏟았다. 또한 지금도 한국 정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펼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주제가 인류사회의 보편적 지향점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같은 기본정신을 확산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세계 사회복지인의 노력이 더 발전하고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사회복지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가 학문 증진 및 정보 교류의 장뿐만 아니라 한국사회복지의 전환점으로서 국내 사회복지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