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사람이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조적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와 예비 사회기업 동구밭이 만나 오는 8월 발달장애인을 위한 옥상텃밭을 조성한다.

작물을 재배하며 사회성도 길러요. 수확의 기쁨이 두배

옥상텃밭은 ‘동구밭지기’로 불리는 발달장애인과 그 또래 친구들이 함께하는 놀이터이자 일터가 된다. ‘동구밭지기’는 발달장애인과 또래 청년이 1:1로 만나 함께 텃밭을 가꿈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동구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 언더스탠드에비뉴와 함께하는 동구밭지기 1기 모집 공고.ⓒ언더스탠드에비뉴
▲ 언더스탠드에비뉴와 함께하는 동구밭지기 1기 모집 공고.ⓒ언더스탠드에비뉴

동구밭지기는 발달장애인과 농사를 처음 접하는 또래 청년이 쉽게 기를 수 있는 허브류와 상추, 토마토 등의 작물을 주로 재배한다.

재배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은 텃밭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동구밭 노순호 대표는 “처음에 서먹해하던 발달장애인들이 언젠가부터 안부를 묻고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서 동구밭지기 프로그램이 이 친구들에게 큰 변화를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면서 작물 수확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성도 높일 수 있는 이번 옥상텃밭 동구밭지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달장애인의 일터 프로그램과 건강한 식재료를 가꾸어 갈 옥상텃밭 동구밭지기는 오는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29일~다음 달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언더스탠드에비뉴 홈페이지(www.understandavenue.com)와 동구밭 홈페이지(www.dongguba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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