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현물 지원, 디자인학과 대학생 재능기부로 추진

경기도가 올해부터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이하 사업) 지원 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을 접목해 복지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경기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의 재능기부와 기업의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디자인 나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디자인 컨설팅 ▲시설 환경 개선 ▲가구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 중이며, 경기도는 올해 이 가운데 시설 환경 개선 분야에 공간디자인을 추가한다.

특히, 경기도는 기존에는 기업으로부터 현물 지원받은 페인트로 낡은 벽면에 디자인을 입히는 ‘색체 디자인’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벽면 외에도 마당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개선하는 공간디자인을 접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시흥 벽진원 △광주 섬김의집 △파주 겨자씨 △포천 소망원 등 4개 시설이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중 디자인 컨설팅 및 가구지원을 각각 5개 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컨설팅은 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대상 시설에게 효율적인 사업 방법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이고, 가구 지원은 옷장, 신발장 등 꼭 필요한 가구를 도내 가구디자인 관련 대학과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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