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이 1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 방송소감문 부문 고등부 대상 수상자 서울세종고등학교 김민경 학생.
▲ 방송소감문 부문 고등부 대상 수상자 서울세종고등학교 김민경 학생.

이번 백일장은 초등부에서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4개 부문으로 작품이 응모됐으며, 중등부와 고등부는 산문, 방송소감문, 웹툰까지 3개 부문의 작품이 응모됐다.

총 응모작품은 35,699편으로 특히 응모된 작품 중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방송소감문 부문은 전체 작품수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참여열기가 높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초등부 대상으로 시-김희진 학생, 산문-배준형 학생, 독후감-황소연 학생, 방송소감문-최병준 학생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 부문으로는 산문-김효신 학생, 방송소감문-김주연 학생, 웹툰-이수진 학생이 차지했으며 고등부 대상 부문은 방송소감문-김민경 학생, 웹툰-김민주 학생이 수상했다.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방송소감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세종고등학교 김민경 학생은 “항상 장애인식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 생각들을 표출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민경 학생은 ‘아버지의 말뚝’이라는 작품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은 “뉴질랜드나 핀란드 같은 선진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자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편견 없이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며 아직 장애인식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 초등부 대상 수상자 (좌측부터 이수성 이사장, 김희진 학생, 황소연 학생, 최병준 학생).
▲ 초등부 대상 수상자 (좌측부터 이수성 이사장, 김희진 학생, 황소연 학생, 최병준 학생).
▲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
▲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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