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7월 20일~24일까지 촉각명화 전시 진행

▲ 미켈란젤로_아담의 창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미켈란젤로_아담의 창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전시회가 진행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0일~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청계천에 위치한 ‘광교갤러리’에서 촉각명화 전시를 진행한다.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전시에서는 총 6인의 국내외 유명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촉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수작업과 3D프린팅을 접목해 제작한 작품으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국민화가 이중섭의 작품 3종과 밀레,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잔 등의 총 11점의 작품이 촉각명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수학·과학 교과뿐만 아니라 미술교과에 있어서도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촉각교재를 통해 연상학습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교과 영역에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촉각교재를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의 인지도가 높아져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이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작품은 삼성SDS 봉사모임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촉각교재 제작 자원봉사·재능기부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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