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360도 VR 영상과 사진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

이번 VR 영상과 사진콘텐츠 제작은 사회복지홍보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고,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영역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360도 영상이란 시청자가 스마트폰 화면 터치와 컴퓨터 마우스로 보고 싶은 방향과 위치를 상하좌우 마음대로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영상으로 최근 언론, 방송, 광고, 게임 영역 등에서 360도 VR 영상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고 있다.

복지관은 이러한 최근의 영상 콘텐츠 제작 흐름을 반영하고 하루 평균 2,124인(지난해 연 인원 기준)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지난해에만 1,268인이 견학을 하는 등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찾아보는 기관인 만큼 이들에게 다양한 각도로 복지관 소개하기 위해 360도 영상 사진을 제작하기로 했다.

현재 복지관은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누젤렌실 내부의 모습을 360도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과거 견학자들은 스누젤렌실 내부를 직접보고 싶어도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는 사진이나 일반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스누젤렌실 360도 영상 재생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으로 공간의 360도 전체 모습과 각 설비의 위치와 구현 방법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360도 영상 콘텐츠 제작하고 있는 기획홍보실 박재훈 팀장은 “대기업 광고나 방송사에 제작하는 360도 영상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사회복지기관으로서 우리 복지관이 이 영역에 관심을 갖고 실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현재는 복지관 모습과 프로그램 등을 360도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사회복지홍보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에 VR 기기와 접목해 장애인을 위한 가상현실 서비스 제공, 장애인 직무지원 교육 자료 제작 등과 같이 유익한 360도 영상 콘텐츠 제작을 할 것이다.”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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