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원서비스 개선과 문제파악을 위한 제2회 장애인 아고라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아고라에 모인 장애계는 현재 활동지원서비스의 낮은 수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활동지원서비스 수가는 시간당 9,000원으로 활동보조인은 중개기관의 수수료를 제하면 6,800원의 적은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구 범 활동보조인
아등바등해봤자 (활동보조인 월급은) 한 달에 제 생활임금도 안됩니다. 물가는 올라가고 교통비 또한 한없이 올라가는데 활동지원 수가 같은 경우는 계속 동결되거나 조금 올라갑니다.

아울러 장애계는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모자라 개인비용으로 추가지원을 받는 이용자를 고려해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전국활동보조인노동조합 고미숙 사무국장
(활동지원)시간이 적다보니 결국은 사비용을 드려서 필요한 시간을 더 쓰시게 되는 거죠. 보통 그런 경우에는 임금에 해당하는 부분 2016년 기준 6,800원 정도를 활동보조인에게 드릴 텐데. 이게 장애인 이용자 입장에서는 (마련하기) 쉽지 않은 돈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는 거죠.

한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앞으로도 장애인 아고라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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