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그룹홈 10개소에서 20개소까지 확대 지원

서울시와 LG U+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한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채용확대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LG U+는 앞으로 퇴소아동 대상 ‘영업인재채용’ 전형을 개설해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가능성을 기반으로 시설장의 추천만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영업인재채용전형은 일반채용과는 다르게 별도 전형 없이 오로지 시설장 추천만을 통해 채용한다.

이들은 LG U+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매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통신서비스 컨설턴트로 통신 서비스컨설팅 제공, 고객응대 및 CS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서울시내 아동복지시설장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말 입사를 목표로 채용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퇴소 아동 5~7인이 모여 협동하며 자립의 힘을 키워 갈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는 ‘자립형 그룹홈’을 10개소에서 올해 20개소 확대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립형그룹홈에 입주를 원하는 시설퇴소아동은 해당 아동복지시설장의 추천을 받아 ‘자립형그룹홈’ 운영시설에 입주를 신청하면 되고, 입주가 결정되면 2년간 생활할 수 있으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에게 자립정착금 500만원과 대학입학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혼자서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살림살이부터 경제활동까지 생활기술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 U+는 “경청과 배려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일 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며 “퇴소아동의 경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성장시키면 회사와 함께 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해 시설장들의 추천만으로 채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경우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주거문제나 취업, 진로 등이 불안정해 실질적 자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에 대한 안정적인 주거와 고용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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