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상 어린이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창작극 2016 예술로 상상극장 5개 작품을 다음달 9일~25일 까지, 총 30회 무대에 올리며, 각 공연별 참가자 60인을 오는 28일 부터 모집한다.

첫 선을 보이는 2016 예술로 상상극장은 그동안 우수 어린이 공연을 선별해 초청하는 재공연 위주의 관악명랑방석극장을 개편한 사업으로,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 창작극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어린이가 있는 곳은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목표로 진행되는 2016 예술로 상상극장은 어린이극 창작 작품을 지원해 다양한 레퍼토리 기반을 마련하고, 이동 가능한 소규모 공연으로 제작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일상 공간에서 보다 쉽게 공연을 관람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인 움직임과 소리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공연에 직접 참여하거나 연극놀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단체는 지난달부터 두 달간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이자 임도완 예술감독이 이끄는 작품개발·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소쿠리를 무대로 이동 가능한 인형극 ‘누가 더 빠르게?’ ▲텐트 속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야기 ‘쉿! 비밀이야!’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생각을 모으는 여행 ‘생각의 이야기’ ▲신나는 우리가락과 재담을 엮은 유쾌한 전통놀이극 ‘문짝인형극 꼬마 장승 가출기’ ▲감각적인 소리와 움직임으로 고요한 바닷가 마을이 시각적으로 연상되는 ‘꼬마 게 이야기’가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들 중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연말까지 서울시에 소재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아동센터 등의 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어린이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는 1인당 3,000원이다. 문의는 02-871-7400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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