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청년으로 구성된 백만프로젝트 팀, 자전거 종주로 후원금 모아

▲ 백만프로젝트 완주에 성공한 4인의 청년들. ⓒ승일희망재단
▲ 백만프로젝트 완주에 성공한 4인의 청년들. ⓒ승일희망재단

승일희망재단이 4인의 청년으로 구성된 ‘백만프로젝트’팀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모금을 위한 자전거 종주를 지난 27일 성공리에 완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에서 부산까지 총 633km의 거리를 100시간 안에 종주하는 것을 목표로 후원금 863만 원을 모은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도전을 완수했다.

이번 도전은 더욱 길어진 약 850km 코스로 지난 7월 20일 부산(해운대)에서 출발해 고성(통일전망대)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것으로 8일 동안의 여정을 마쳤다.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 김민우 씨(28)를 포함해 한병선(동국대 일반대학원 27), 박한근(동국대 21), 김지연(목포해양대, 21)까지 총 4인의 청년이 루게릭병 환우의 이름을 달고 희망의 종주를 벌였다. 특히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션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 코스인 가평~서울까지 95km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동행했다.

이날 도착지인 명동 신한은행 본점에서는 ‘백만프로젝트’팀이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는 것으로 완주의 성공을 알렸고, 이어 주요 후원사인 신한은행으로부터 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는 증정식이 진행됐다.

도전한백만프로젝트 팀 막내 박한근은 “종주 첫째 날부터 포기하고 싶을 만큼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자전거에서 절대 내리지 말자고 형들과 약속했고,길을 리드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며“우리가 밟은 페달만큼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을 알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백만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며 종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마지막 구간을 함께 참여한 션 대표는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이러한 도전을 주최하고 알리고 있다는 일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 환우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5일까지 다음 스토리 펀딩에서는‘백만프로젝트’팀의 감동의 도전기를연재하고 있다. 후원 금액에 따라 팔찌, ‘눈으로 희망을 쓰다’ 도서, 반팔티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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